썰
여친: 월급 300 못 버는 건 한심
저 30대 자영업자인데 여친이랑 월급 얘기하다 마찰이 생겼어. 객관적인 의견이 듣고 싶어.
친구 얘기로 시작했는데 여행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얘기를 하다 30대 월급이 나왔어.
여친은 서울 30대 중반 직장인이면 월 300은 기본이래. 200대 버는 건 능력 부족이고 한심하고 하찮다고. 자본주의에서 월급이 사람의 능력과 가치라고 하네.
근데 내 생각은 달라. 30대 다 300을 버냐고. 200만원 중후반 버면서도 남한테 폐 안 끼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 진짜 많아. 직종이나 회사에 따라 구조적으로 월급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 통계상 실수령 300은 연봉 4천만원대 후반까지 가야해.
30대 중에 200대 버면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지 않아? 물론 200대로 미래 준비하기는 팍팍한 거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그들 삶을 '한심하고 하찮다'고까지 말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
내가 세상을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는 건가, 아니면 여친이 냉정하고 오만한 건가? 객관적인 답변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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