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서운하다는 시어머니 1
결혼 전 추석 일로 아직도 시부모님이 서운했다고 하시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지 궁금합니다.
결혼 전 추석 때 시부모님께서는 제가 추석 당일 친척분들께 인사드리지 않고 갔다고 서운해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추석 전날 이미 시부모님과 식사를 했고, 본가에 내려가 청첩장 모임도 해야 하고 친척들도 만나야 해서 결혼 준비로 바쁜 상황이라고 직접 말씀드렸습니다.
그래도 그냥 가기 마음에 걸려 추석 당일 과일과 빵을 사 들고 시댁에 들렀습니다. 벨을 눌렀는데 아무도 안 계셔서 문 앞에 두고 왔습니다.
그런데 직접 얼굴을 보고 전달하지 않았다며 그것도 서운했다고 하시고, 남편도 그 이야기를 계속 전해줍니다.
더 이해가 안 되는 건, 그 당시 남편은 추석 당일 근무라 저희 본가에는 오지도 못했습니다. 과일은커녕 안부 인사도 따로 하지 못했지만, 저희 부모님은 "근무하느라 바쁜가 보다" 하고 넘어가셨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그 일을 계속 이야기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더 잘했어야 했던 걸까요? 아니면 서로 집안의 기준이 다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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