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맞벌이 부부 힘듦 순위 매기는 거 진짜 싫음
밤중에 깼을 때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정리하게 됨
맞벌이하면서 가장 지치는 게 매일 저녁 누가 더 힘든지 재는 싸움임
나는 회의실에 앉아서 서류만 처리하고 퇴근하면 곧장 아이 챙기고 밥 준비하고 집안일 정리하는데
남편은 밖에서 일하고 들어온다고 신체 피로가 더 크다는 주장을 함
둘 다 힘든데 왜 이걸 경쟁으로 만들어
내가 힘들다고 말할라 치면 자기도 힘들다고 덧붙임
내가 더 힘들다고 우기면 또 자기가 더 힘들다고 맞대응
이 싸움의 의미가 뭔지 모르겠음
누구도 승리하지 못하고
결국 피곤한 채로 말을 멈추는 게 끝나는 방식인데
또 다음 날도 같은 식으로 마무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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