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사라진 것 처럼 연락두절

냥냥· 2026.07.13 21:44· 조회 192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아 글을 씁니다. 저는 최근 저보다 다섯 살 어린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E로 활동하는 프로듀서였고, 그래도 여러 작업을 했던, 나름 대중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굉장히 적극적으로 다가왔고, 사귀기 전부터 휴대폰 배경화면을 제 사진으로 해둘 정도로 표현이 과했습니다. 계속 좋아한다고 말하며 진심으로 다가오는 모습에 저도 마음을 열게 되어 결국 만나게 됐습니다. 제가 몇 달 뒤 혼자 여행을 갈 계획이 있었는데, 사귀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가고 싶다며 제 옆자리까지 지정해 비행기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이 사람이 가볍게 만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사귀는 동안 관계는 빠르게 가까워졌습니다. 연락은 항상 잘됐고, 친구를 만나도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 사진까지 보내며 모든 걸 공유했습니다. 미래 이야기도 자주 했고, 결혼하고 싶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실제로 일주일에 거의 매일 만날 정도로 자주 붙어 지냈고, 여행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의심할 만한 행동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저녁 남자친구가 친구를 만나고 온다고 했고, 다음 날 오전 11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날 밤에도 친구와 놀고 있다며 사진을 보내왔고 저는 아무 의심 없이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약속 시간이 다 되도록 연락이 없었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고, 카카오톡도 읽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상태로 이틀 동안 연락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이상한 마음에 같이 가기로 했던 비행기 좌석을 확인해보니, 남자친구가 예약했던 자리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비행기 티켓을 취소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카카오톡 차단도 아니었고, 인스타그램 맞팔도 그대로였습니다. 계정에도 변화는 없었고, 사람만 갑자기 사라진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싸운 적도 없고, 바로 전날까지도 아무 문제 없이 지냈습니다. 그래서 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헤어지고 싶었다면 한마디라도 할 수 있었을 텐데, 약속까지 잡아놓고 아무 설명 없이 연락을 끊고 비행기표부터 취소한 상황이 너무 충격적입니다. 이 일을 겪고 나니, 솔직히 음악하는 사람들에 대해 괜히 편견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렇게까지 무책임하게 사라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충격적입니다. 이런 식의 이별은 처음이라 너무 혼란스럽고 허무합니다.
댓글 3
dj(204.47)07-13
그냥 현실자각 타임이 왔거나 아니면 혼자 기분에 취해서 좀 그랬다가 정신을 차렸거나.
ccrd07-13
솔직히 같은 남자로서 5살 연상 누나라면 진지한 마음을 먹긴 어려운 나이차네요. 그냥 엔조이? 쓰니와의 진도를 어느정도까지 뽑았는지 모르겠지만, 쓰니가 성급하게 많이 내줬다면 그 어린 친구 입장에선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을 것으로 보이네요. 역시 나이어린 티는 무책임한 것으로 팍팍내는 것이고,, 쓰니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그냥 그렇게 끝나는 겁니다. 옛날처럼 혼인빙자간음으로 고발할수도 없고요. 어디 동네방네 떠들어봤자 경솔한, 경박한, 가벼운, 정도의 타박이나 들을 겁니다. 쓰니도 깔끔히 잊으시고, 행여라도 성추행, 성폭행 같은걸로 복수할 생각은 마세요. 그의 딴따라 경력에 흠집은 낼수 있을지 몰라도 쓰니 경력엔 무고전과자가 평생 낙인될 겁니다. 그게 더 무섭고 큽니다.
ㅇㅋ07-13
갑자기요??ㅋㅋ어이없는 사람이네요 E로 시작하는 프로듀서가 누군가요??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