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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결혼식 한달 남은데 왠지 계속 불안해...우울해지는 중

ㅇㅇㅇㅇ· 2026.09.21 00:00· 조회 159
내달 결혼을 앞두고 혼자 준비하고 있대. 시간이 나는 쪽이 본인이라 그런지, 퇴근해서 피곤하다고 배우자는 별로 손을 안 댄다고. 둘 다 컴퓨터 일이라 회사에서 짤짤이 상견례·모청·식전영상 같은 것들을 챙겼는데. 배우자는 본인 의견 아닌 것들은 못 한다고 자꾸 딴소리를 한대. 옵션 하나 추가하자고 했더니 극렬하게 반대해서 싸웠대. 그래서 본인이 다 포기하고 예산이랑 남은 일거리 전부 넘겼는데, 성격상 그게 안 되어서 또 자기가 챙기고 있다고. 준비 과정 자체는 재밌었는데, 요즘들어 자꾸만 불안해진다고. 이 결혼이 정말 맞는 건지, 배우자와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상대를 불행하게 하지 않을지, 아이도 제대로 낳고 키울 수 있을지 같은 생각들이 자꾸 든다고.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건 아닐까 싶고. 배우자가 본인을 충분히 포용해주지 않는 모습에 계속 실망하게 되고, 배우자도 같은 생각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있대. 서운해서 말하면 또 싸우고 대화가 격해져서 둘 다 마음 다쳐간다고. 마치 우울증 온 것 같다고. 친구한테 얘기하니 메리지블루 아니냐고 하더래. 정신과 상담도 받으려고 함. 경험담 있으면 얘기해달라고.
댓글 17
ㄷㅎㅋㅎ09-21
이런경우는 메리지블루가 아니라 예랑이 하는 행동이 실망스러워서 결혼생활이 예상되니 우울한거지.
ㅇㅇㅇ(128.69)09-21
너도 솔직히 알ㅈ? 나혼자 북치고 장구치는거
ㄹㅇ(146.122)09-21
이건 메리지블루가 아니라 이기적이고 강압적인 남자한테 그간 콩깍지 씌어서 단점을 못보고 있다가 이제사 현타 온 거잖아요 끝까지 메리지블루 탓하는거 보니 이제 똥인지 찍어먹어보셔야죠
ㅇㅇㅇ09-21
결혼준비하는 내내 마냥 설레고 그랬었는데.. 메리지블루오는 애들보면 아직 결혼할 준비도 안됐고 남편을 그닥 사랑하는지 모르겠는데 해야하니까 하는 그런애들이 오더라
ㅇㅋ(120.57)09-21
결혼준비하는 8개월동안 그렇게 예비신랑이 비협조적이고 적극적이지않고... 대부분 쓰니님이 다 준비하고계신다는거잖아요? 결혼전부터 결혼식옵션 하나로 싸운다는데... 결혼하고나서 수십년 같이살텐데 더 싸우지않겠어요? 결혼식하는 날이 두사람 제일 행복한날이고 세월이 길어질수록 시들해지는데 결혼하기도 전부터 그렇게 안맞으면 어떻게 살아요? 성격이 평생을 함께할 부부가 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오죽하면 이혼할때 성격차이가 가장 많겠어요?...
ㅈㄹㅁ09-21
결혼준비기간이 너무 기네요. 보통 연애는 비슷한 수준의 사람끼리 사귀는겁니다. 둘다 성격적으로 화합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결혼하면 이혼하네 마네 할듯요. 내 성격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자기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시길.
ㅇㅅㅇ09-21
솔직히 말할게. 그 결혼을 하지 마라. 100퍼센트 후회할 거야. 아무리 힘들고 일에 찌들어도 결혼할 상대 배려도 안 해 주는 사람 인성 보인다. 결혼하면 더 심해진다. 모든 일 다 당신이 떠안게 될 꺼야. 젊어서 어찌어찌 다 하겠지만 나이 들고 배우자의 배려와 도움이 더 필요할 때쯤이면 그게 큰 짐이 되거든. 나머지 결혼식 관련된 거 다 맡겨 버리고 좀 편하게 살아. 그것도 못 하는 남자한테는 인생 걸지 말고, 그냥 다른 남자 알아봐. 너를 진짜로 아껴주는 사람.
ㄹㅇ09-21
매리지 블루? 없으니까 맨날 충돌하는거야. 어줍잖은 영어 단어 나열하지말고 돈이나 어찌 벌까부터 생각해라
ㅇㅁㅇ09-21
이런 만인드로 버텼어. - 내가 개보다 못한 학창시절 & 군생활도 버텼는데 이 정도를 못 버티겠나? -
ㅇㅁㅇ09-21
상견례 예약 모청 식전영상을 8개월이나 걸리나요? 8개월째 뭘 그리 준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만 8개월째 매일매일 결론 준비에만 올인라고 있나요? 그냥 맘 먹고 하루이틀이면 다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결혼식 옵션들도 상대는 그런거에 별 관심 없는데. 당신 결혼에 대한 로망 때문에 하고 싶고 투정 부리는거 아닌가?
abc(156.187)09-21
서운한거 말했을때 해결 되는 사람을 만나야지. 한사람이 대인배라 무조건 위로나 양보 뭐 이런것도 좋지만 똑똑해서 딱맞는 해결책을 제시할줄 안다거나 유머나 귀여움으로 되받아쳐서 웃게 만들줄 안다거나 제3의 방법으로 서운함을 풀어줄 수 있으면 되겠는데 아무것도 안되면 내내 힘들것이다. 삶이 갈등상황의 연속인데 같은배탄사람이 서럽게만 만들면 목적지 가기전에 너가 바다에 뛰어들고싶을듯. 여정 내내 웃게만 만들어주는 사람도 있을텐데 너무 외적조건만 괜찮은사람 아닌지 되돌아 봐
ㅁㅊㅋ09-21
메리지블루가아니라 결혼하면 불행해질걸 알고있으니 우울할수밖에요..
ff09-21
이런 결혼 불행함. 불행이 예고된다면 미리 파혼하세요. 저도 후회중입니다.
ㅊㄹ09-21
이런경우는 메리지블루가 아니라 예랑이 하는 행동이 실망스러워서 결혼생활이 예상되니 우울한거지.
dd(230.247)09-21
결혼하고 애낳으면 또 싸운다..에 한표 애기기저귀 갈아줘 갈은거 버려줘...당연히 해야되는걸...? 말하다 보니 당연힌게 다른듯... 그걸 얘기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여
ㄱㄱ(248.155)09-21
그런생각하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저도 그랬는데 심하진 않았지만 결혼식 들어가기전까지 계속 그생각만했네요!!이결혼이 맞는건지 잘살수있을지......걱정은되죠 ㅜㅜ내인생을 결정하는부분인데 당연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게 너무 심하면 상담받아보시는것도 ㅜㅜ
vv09-21
애초에 대화가 싸움이면 불안할만 함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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