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남편이 편의점알바를 짝사랑하는것같아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우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친한 동네언니가 너네 남편 요즘 편의점에서 자주마주치는데 좀 분위기가 이상하더라해서 왜? 하니까 자꾸 알바를 의식하고 들어오면 알바슬쩍 찾는거같고 뚝딱거린다고 (?)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고 언니~~ 드라마쓰냐고 하면서 대폭소하면서 웃어넘겼어요
그런데 제 남편은 알뜰한사람이라 절대 편의점에서 뭘사는 사람이아닌데 요즘 카드가계속 매일같이 출근도장찍듯 그 편의점에서 찍히길래 뭘그리사냐하니 그냥 더워서 커피사먹는다하길래 그러고 말았어요.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항상가는시간대에 슬쩍 창밖에서 몰래봤는데.. 언니가 왜 그런말을 한줄은 알겠더라고요..ㅋ 알바생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고 혼자 얼굴보고 기대하는(?) 반가운(?) 설레는표정을하고 세상에나 사춘기소년도아니고 어찌나 어이가없던지 ㅎㅎ
전 애들키우느라 남편이 그런표정이 있었는지도 까먹고있었어요..
정작 알바는 아저씨한테 관심도없죠 당연히 ㅎ 남편가고나서 단순히 궁금증에 편의점에 들어가서 아무거나 집어 계산하는데 20대인지 30대인지 분위기있고 참여성스럽고 이쁘장하더라구요 전이제 아줌마인데..
절대 둘이 뭐가 생길 일도 없는데 괜시리 기분이그렇더라구요
남편행동이랑 표정을보니 그냥 지혼자서 이쁘고젊은 알바보면 설레고 기분좋고 약간 지루한 삶에 활력소? 도파민? 같은 그런정도인것같아요 알바는 아저씨 쳐다도안보고 계산만하고 ㅋ
지혼자 좋아하고 설레고하는거라 화는안나는데 좀 씁쓸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실건가요? 가지마라해야하는지..ㅋ
맘으로는 인간아 하면서 말하고싶기도한데 뭐 저지르거나 쌍방도아니고 시도한것도아니라 자기맘대로안되는 감정가지고 말하기도그러네요 ㅎ 간작고 남의식해서 뭐 사고 저지를 그릇도안되거든요 조언부탁드려요~~ 기분은나빠도 그냥 넘어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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