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회피형 남친 고치는법
3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회피성향이 너무 강합니다
처음엔 감정기복 없이 다정하고 착해서
장점인줄만 알았는데
지금은 답답하고
한순간 떠나갈까봐 불안해서 속이 뒤집어 집니다
남친은 원래도 화가 잘 안나는 편이라면서
누가 시비를 걸어도 허허~~ 죄송합니다~ 하면서
넘기는 스타일인데
제가 남친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부려도
허허~ 미안해~ 고칠께~ 속상했구나~
하면서 넘기는게
뭔가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고
그저 회피하려는것 처럼만 느껴져서
제가 더 화를 내게 됩니다
어느순간 보면
제가 생각하기에도 별것도 아닌 사소한 문제고
화를 낼만한 일이 아닌데도
저도 모르게 악을 쓰면서 화내고 있고
남친은 저랑 다른 공간에 있는것 처럼
너무 차분한 상태로
저를 달랠려고만 하는게 보여서
싸울때마다 제가 속좁고 못난 사람 같아서
스스로 자괴감이 들때가 많습니다
애초에 남친이 뭔가 큰 잘못을 한적도 없는데
항상 사소한 문제로 제가 서운해서 시작되는거라
더 그렇습니다
차라리 왜 별것도 아닌걸로 짜증이야! 하는 식으로
짜증이라도 내주면 좋을텐데
뭔 블랙홀처럼 제 감정을 받기만 하고
내뱉는게 없으니 감정적 소통이 안된다고 느껴집니다
남친이랑 술마시고 허심탄회하게
나한테 섭섭했던거나
내가 고쳤으면 하는 점을 말해달라고해도
그런거 없다면서 말을 안해주는데
이대로 어느순간 그냥 떠날것 같아서
미칠것 같습니다
사실 한번 헤어진적도 있었는데
그때 제가 화를 내다가
이럴꺼면 헤어지자 했더니
알겠어 여기까지 하자 그동안 고마웠어
하더니 진짜로 집에가버려서
일주일 동안 제가 매달려서 다시 사겼던적이 있어서
이 남자는 언제든 나랑 헤어질수 있구나
라는 불안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회피형 남자를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남자랑 결혼하신분들은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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