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결혼 준비하다 폭탄 맞음

ㅋㅋㄷㅇ(159.191)· 2026.10.22 00:09· 조회 103
화장하다 문득 어제 일이 떠올라서 글을 남긴다. 2년을 사귀다가 올해 초부터 결혼 얘기가 조금씩 나왔다. 양쪽 부모님한테 인사도 다 했고. 어제 저녁에 밥을 먹을 때 남친이 할 말이 있다고 했다. 남친: 사실 난 빚이 있어 나: 얼마야? 남친: ...4천 나: 4천?? 4천만원?? 남친: 차 할부금도 있고 주식으로 본 손실도 있어 나: 그걸 왜 지금 말하는 거야 남친: 너한테 안 좋게 보일까봐 정신이 아득했다. 숨긴 것도 문제인데 그 이유가 그렇다니. 2년을 돌이켜보니 데이트비는 내가 항상 더 많이 냈다. 카드값 터졌다고 할 때마다 내가 냈다. 여행할 때도 숙소는 내가 예약했고 다음 번엔 자기가 한다고 약속했는데 그런 다음 번이 없었다. 이제 알겠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거다. 그런데 남친이 한 말이 정신을 확 날려버렸다. 남친: 근데 넌 모아둔 거 있지? 함께 갚으면 되지 않을까? 어? 내가? 거래처 사람들 웃기고 번 영업 돈을?? 뜨거운 사랑 따위 바라지도 않았다. 그냥 기댈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집 와서 혼자 울다 잤다. 아침에 카톡이 들어왔다. 남친: 어제는 미안 근데 사랑하는 건 진짜야 사랑은 진짜라는데 빚도 진짜고 거짓말도 진짜잖아. 엄마한테는 아직 못 말했다. 엄마가 이 사람을 정말 좋아했거든. 오늘 오후에 거래처 미팅이 있는데 눈이 이렇게 부었다 ㅠㅠ 추가) 미팅 가면서 선글라스 낀 채로 들어갔다
댓글 23
ㄴㅊㅎ10-22
4000만 있을꺼 같지?? 무조건 더 있음....
ㄹㄷㅅㄴ(104.242)10-22
빨리 튀어라
gjaq(169.83)10-22
고민할 거린가? 지혼자 쓴건데 니돈으로 갚자 임. 4천만원이 뉘집 개 이름인가.. 엄마가 좋아하더라도 저얘기들음 바로 반기 드실텐데? 엄마야 모르니까 좋아하시는거지 내딸이 저런놈한테 시집간다하면 대성통곡하실듯
wjs10-22
그 남자가 사랑하는 건 님이 아니라 님의 돈과 맞벌이(남자 인성을 봐서는 상황에 따라 외벌이가 될 수도 있을 듯), 가사육아노동, 밤일이 가져올 남자 본인의 안락한 인생입니다. 사랑이 진짜니 어쩌니 영양가 1도 없는 소리 하지말고 헤어져요. 놓칠까봐 숨겼다니 여자를 완전 병신으로 보고 있구만.
ㅅㅋ10-22
이제부턴 임신공격 조심하세요~빠른 헤어짐 필요.
ㅗㅜㅑ10-22
뻔뻔한거 보니 고쳐쓰지도 못하겠다 돔황챠
ㅁㄴㅇ(146.227)10-22
결혼 후 말하는거보다 백번 나음 결혼하고도 경제 각자하고 숨기는 사람들 많음
ㅎㅇ10-22
안전이별해라 지 주제에 결혼 힘든거 알아서 무슨짓을 할지 모름? 바보 아니면 헤어지는건 당연한거고
ㄱㅇ(161.128)10-22
평소에라도 잘썼음 얼이라도 안받을텐데..평소에도 돈을 잘 안썼네ㅜㅜ
ㅇㅇㅇ10-22
난 4300만원 있는데...요새 빚 없는 사람도 드물텐데 ㅋㅋㅋ
ㅇㅁㅇ10-22
야아 엄마가 4천만원 빚 알고도 니가 결혼한거 알면 억장 무너지실거다 당장 헤어져
ok10-22
살다보면 빚 있을 수 있고 이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유가 당황스러운건 둘째치고 특유의 뻔뻔한 사고방식이 소름끼친달까 인간이 자립심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좀 부족한 남자같음
zcq(151.57)10-22
오늘도 판녀남미새의 징징질
ㅁㄴㅇ(173.118)10-22
그래도 결혼 전에 털어놨으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얼렁 정리하셈. 저런 인간을 평생 믿고 어떻게 살아요.
ㅋㄱㄹ10-22
그래도 결혼얘기나올때 말하는게 다행이네 결혼하고나서 빚있는거 들키는사람도많던데
ㅇㅅㅇ10-22
#선글라스...는 뭐지?
냥10-22
어쩌다 생긴 빚인지도 중요할듯... 근데 벌이에 비해 씀씀이가 크고, 앞으로 같이 살면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 처럼 벌어도 벌어도 빚이 생길 구조로 소비활동하는 인간이라면 끝내세요. 님 인생도 빚더미에 올릴 생각이십니까
fk(123.100)10-22
같이갚자..? 미친거아님?ㅋㅋ 쓰니 호구짓그만당하고 저런 페급쓰레기는 좀 버려요..
ok10-22
거래처 미팅에 썬그라스 ㅡㅡ;;; 미친건가
ㅇㅅㅇ10-22
빚을 털머놓은게 아니라 여자한테 니돈으로갚아줘 구만 ᆢ통보
ㅇㅋ10-22
놓칠까봐, 쪽팔려서 등 숨겼던 거까지는 백번천번 양보해서 이해 가능. 근데 본인이 먼저 같이 갚으면 금방이라고 한다? 이건 좀 잘못인 거 같아.. 상대가 먼저 같이 갚아나가자 한 것도 아니고 ㅠㅠ 나라면 상대가 너무 좋은데 빚만 문제라 생각이 든다면 그 빚은 오로지 상대만 갚게 하고 결혼을 좀 미룰 거 같아 근데 이렇게 된다면 결국 사이는 틀어질 거 같긴해
ㄷㄹㄷㄴ(188.53)10-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 빚을 왜 같이 갚자고 하는거야 정털리네
ㅇㅇ(237.8)10-22
마통써서 주식하면 그건 도박입니다.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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