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내 인생은 내 거 아닌 건가... 부모 간섭 미쳤다

ㄷㄷㅊㄴㄷ· 2026.08.11 22:06· 조회 111
우리 부모님과의 관계가 진짜 힘들어졌다. 자식의 연애와 결혼에 이렇게까지 개입하는 게 정상인지 묻고 싶다. 내가 사귀는 남자는 진짜 평범한 사람이다. 회사에서 과장이고, 이미 서울에 집도 마련한 상태다. 그런데 부모는 절대 안 된다고 한다. 직업이 평범하다는 게 이유라고. 심지어 부모는 남친 직장까지 찾아가겠다고 협박했다. 남친한테는 부모가 우리 미래를 걱정한다는 식으로만 말해뒀다. 처음엔 부모의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엄마와의 대화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엄마 친구의 아들이 40대 미혼이라더라. 이유는 키가 작은 여자를 만났는데, 친구가 "배운 집 출신인데 그런 며느리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고. 나는 "그래도 상대가 더 작으면 괜찮지 않냐"고 했는데, 엄마의 답은 차갑기만 했다. 그 순간 부모가 내게 했던 목소리가 떠올랐다. 깨달았다. 우리 부모는 내 선택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부모의 기준으로 내 인생을 교정하려는 사람들이다. 내 행복은 중요하지 않고, 오직 부모의 만족도만 중요하다. 나는 철없는 바보 취급을 받으면서 계속 깎여내려간다. 최악의 경우 부모와 연을 끊을 각오도 했는데, 정말 그렇게까지 해서 시작한 결혼이 행복할까? 남친도 그걸 받아줄까? 이게 정상적인 부모의 행동인지, 아니면 우리 부모만 유난스러운 건지... 누군가의 객관적인 의견이 간절하다.
댓글 5
no(244.131)08-11
부모님이 반대하는데는 이유가 있을건데....
ㄷㄷ08-11
반대 이유가 잘 안 드러나있긴한데, 아직 그 직장에 찾아가겠다 협박만 한거지 찾아가신 건 아닌거 같구요.그정도 말은 하죠. 실천에 옮기시면 그때부터 선 넘는 거구요. 서울에 자가가 있는 과장이라...나이가??? 학력이?홀어머니신가?
no08-11
홀시어머니가 딱 통제적인 성향이라 아들을 그렇게 키웠고 그아들 주워다가 결혼했는데 결론은,,,그 배우자 고통속에서 산다.. 제발 통제성향이 강한 집안이면 서로 인연안맺어지는게 인생피는길임….참고해
ㄹㅎㅇ08-11
경험치가 많을 수록 사람보는 눈이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부모님이 글쓴이보다 더 정확하게 사람을 볼 확률이 높죠. 부모님 말씀을 참고해서 충분히 고려할만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거기 까지 입니다. 결정은 글쓴이가 하는 겁니다. 애가 아닙니다.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은 글쓴이가 져야 하는 겁니다. 회사에 찾아오고 만나지 못하게 하고는 부모님이 선넘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도록 냅두는 행동도 글쓴이가 사회성이 없는 겁니다. 마냥 우물안 개구리로 평생 부모님 보호에 살순 없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도 받고 실패도 해봐야 보는 눈이 길러지죠.
dd(109.89)08-11
부모 간섭이 심하면 독립하고, 연끊고 사는 방법밖에 없죠... 부모가 결혼에 너무 간섭을 하니까. 결국엔 결혼을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아이유 나오는 드라마 있죠 그 남자처럼.....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