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출퇴근 걸어다니면서 매일 라떼 한잔...남편이 이러네
사무실까지 버스로 5정거장인데 보통 걸어서 가요. 20분에서 25분 정도 걸려요. 그 길에 저가 커피점이 있어서 매일 아침 라떼를 한잔씩 사마십니다.
어제 남편이 연차라고 해서 병원 가는 길에 태워줬어요. 계산하면서 "너 정말 매일 이런 걸 사마냐, 그냥 집에 믹스 있잖아"라고 하더군요.
저는 아아 맛을 못하고 주로 라떼를 마셔요. 제 용돈으로 사먹는 거라 뭐가 낭비인지 몰랐어요. 일 년을 내내 사마셔도 남편이 한 번에 내는 술값도 못 미친다고 했거든요.
남편 말로는 술은 사회생활 필수라고, 다른 방법이 있는데 매일 사 먹는 게 낭비라고 하더라고요. 빈도를 반으로 줄여볼 수 없냐고도 했고요.
난 그냥 내 돈이니 놔두라, 이게 내 인생의 소소한 행복이라고 했어요.
비오거나 컨디션 안 좋을 때만 버스를 타는데, 그때 아끼는 버스비만으로도 커피값은 충분히 나와요. 걸어가면서 한 잔의 1/3을 마시고, 사무실 가서 오전 내내 남은 2/3를 마시고요.
워킹맘 정도면 이 정도는 그냥 써도 되지 않을까요?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