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남편이 ‘100명 중 100명이 네 잘못이라 할 것’ 이라는데 정말 그런가요?
제가 당근으로 다이슨 에어랩을 판매 중이었고, 원래는 다음 날 거래하기로 했는데 밤 10시 30분쯤 구매자가 “오늘 지금 가도 되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 물건이 아니고 저희 가전포인트 쓸 곳이 없어 다이슨을 사고 당근에 팔기로 한 것입니다)
저는 빨리 거래를 끝내고 싶어서 남편에게 물어보지 못한 채 오라고 했고, 이후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다음날 거래는 4-5시약속 이었고 평소 비대면거래만 하다가 직거래가 오랜만이고(고가제품이라서) 지금은 남편도 같이 있으니 오라고 하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오늘 온다고? 왜? 내일 오라해라
내일 나 퇴근하고 있을 때 7시에 오라고해라
자기가 오라고 했나?
이시간에 온다고??
제가 집업 입고 나오니 짧은 반바지(홈웨어)를 보고
그거 입고 갈거가?
이런식으로 짜증 섞인 말을 했습니다
저도 늦은 밤 너무 시간이 늦은듯 해, 결국 구매자에게 내일 오라고 했다가 이미 거의 다 왔다고 해서 제가 긴 바지로 갈아입고 혼자 문앞이 아닌 1층까지 내려가 거래 하고 왔습니다.
채팅후 구매자가 생각보다 바로 안와서 11:30쯤 거래했어요
시간이 좀 늦긴했어요
올라와서 저는 “다음부터는 조심할게. 대신 화내기보다 왜 위험한지 차분하게 말해주면 좋겠다”고 했지만,
남편은 “이건 좋게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누가봐도 위험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이라서
정신 차리라고 뭐라고 해야하니 그건 어렵다.
다음부터 그냥 내가 관여를 안할게 자기가 알아서 해”라고 합니다.
저는 제가 잘못한 건 인정하지만, 배우자에게 혼내듯 말하는 태도는 이해가 안됩니다. 서로 생각이 다른 일이 살면서 너무 많을텐데
좋게 얘기하고 상대방은 그걸 고치고 이렇게 살면 싸움이 없이 조율이 될텐데
며칠전에 다른 일이 있었을 때도
본인이 맞는 것 같다, 이해가 안된다, 이건 내기준이잖아, 나라면 그렇게 못할 것 같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반대로 남편은 제가 상의 없이 결정후 통보, 늦은시간에 문앞까지 오라고 한게 큰 문제고 위험하고 비정상이라 글을 올려도 제 잘못이라고 할거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이라면 누가 더 잘못했다고 보시나요?
1. 제가 더 잘못했다.
2. 남편이 말하는 방식이 더 문제였다.
3. 둘 다 잘못했다.
+ 그리고 이건 누가봐도 위험한 행동이라서 그렇게 좋게 얘기못하고 정신차리라고 세게 얘기하는 문제라고 하면서
정작 저 혼자만 보내고 자기는 소파에 앉아있는게 앞뒤가 안맞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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