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집이 더러운 게 내 탓만은 아닌 것 같아

ㄴㄴㅅ· 2026.08.11 16:13· 조회 141
어제 남친 집 갔다 와서야 깨달았는데 우리 집이 진짜 개판이었다니까. 집에 있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니까. 밥 먹는 식탁에 배송 박스가 그대로 올려져 있고, 책상엔 흘린 자국까지 들어있어. 부엌 바닥은 검은 때가 끼어 있는데 베이킹소다 쓰고 물티슈로 30분을 닦아도 때가 뭉쳐서 일부만 벗겨져. 요리하는 곳엔 기름때가 장난 아니고, 소스 담는 서랍 바닥엔 얼룩이 뽕뽕히 박혀 있어. 화장실 벽도 손때가 엄청하고. 어릴 땐 엄마가 주말마다 대청소한다고 환기도 하고 닦고 했는데, 이제 본 지가 거의 10년은 넘은 것 같아. 내가 주방 닦으면서 엄마에게 이건 진짜 심하지 않냐고, 청소 좀 해달라고 했는데 '니가 해'라고만 해. 진짜 답답해 죽겠어. 위생관념이 없어서인데 이게 스트레스라니까.
댓글 6
ㅇㅂ(144.222)08-11
젊은 신혼때는 자기집이니 열심히 청소하지만 세월이 가서 나이들면 권태기 오는것처럼 청소 열심히 안하는사람도 분명 있을꺼임 글쓴이가 열심히 청소 하는수밖에
ㅊㅇㅁ08-11
우린 엄마 저장강박있으셨는데 엄마 여행가거나 나가실때마다 나랑 내 남동생이 다 버리고 치움. 더러우면 너가 치워드려. 지금도 친정 주기적으로 다 버리고 치움. 음..우울증 있으실수 밖에 없는 엄마도 조금은 이해해서 한거지만 내가 깨끗하고 싶어 한것임. 지금 독립한 내 살림은 제법 깨끗함. 너가 치우고 살고 그래도 거슬리면 빨리 독립 추천
ㅅㄹㅁㅅ08-11
어렸을 땐 대청소 주기적으로 했다는걸 보니 부모님이 노안와서 더러운 때가 안보이는 거일 수도 있음 내가 이런것 좀 바로바로 닦음 좋잖아 할 땐 그럼 너가 닦던가! 이랬는데 엄마가 렌즈삽입술 하고는 기름때나 먼지가 너무 잘보인다고 요즘 맨날 닦음ㅋㅋㅋㅋ 노안이슈일수도 있음 ㅠㅠ
rc(161.193)08-11
물 걸. 레 청소 니가 좀 해. 엄마 나이에 엎드려서 바닥 닦으려면 허리 아프고 어깨 아프고. 엄마도 늙어서 몸이 예전같지 않아. 아니면 스팀청소기 사서 니가 며칠에 한번씩 닦던지. 너도 그 집에 사는데, 집안 청소가 왜 모두 엄마 책임인 것처럼 굴어?
ㄷㄷ(208.92)08-11
청소를 엄마만 하니까 그렇게되지
ㅇㅇㄴㄷ08-11
너네 가족들이 엄마제외 집안일 (설거지, 빨래, 청소기, 물__질, 등) 아무도 안했을 가능성 ㅈㄴ농후함 어머니가 전업주부여도 혼자 집안일 다 하는거 ㅈㄴ힘듦 같이사는 집이면 집안일 거들어야해 어머니 일까지 나가시는거면 넌 진짜 할말 없다… 우리엄마도 집안일은 퇴근이 없다 끝이없다고 말함 차라리 나가서 일하는게 훨 낫대 돈도벌고 나도 이 말 듣고 집안일 엄청 도와줌 망치로 머리 한대맞은거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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