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얼집 선생님과 게임하는 남편

ㅇㅇㅁㅁㅇ· 2026.08.07 20:12· 조회 227
제가 게임을 안 해서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 3살 아이 키우고있고 최근에 이사를해서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게임을 주말에만 한번씩 했는데 요즘엔 퇴근후에도 새벽까지 해서 자제하라고 얘기했습니다. 다른 사람이랑 대화하면서 하는 게임인데 컴퓨터방에 물건 찾으러 들어갔다가 헤드폰에서 여자가 뭐라고 하는 걸 들었는데 게임 아닌 일상적인 얘기를 하길래 순간 바람인가 싶어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남편은 화장실 가느라 자리비웠었고 제가 헤드폰를 일부러 쓴게 아니라 여자 목소리가 크게 새어나와 듣게됐습니다. 제가 들은건 저녁에 카레먹다가 입천장을 데어서 아프다… 이런 얘기입니다. 전 방에서 이게뭐지 하고있던와중 남편이 들어왔고 게임하면서 이런 얘기도 하냐고하니 그냥 아무얘기나 하는거고 모르는 사람이라고하면서 게임을 끄더군요. 쎄했지만 그런가보다하고 지나갔는데 그게 월요일이었고 그 주 내내 야근한다며 늦게 귀가했습니다. 나중에보니 퇴근 후 pc방에 갔던거고 같이 게임했던 상대는 어린이집 선생님이었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은 전 여친 동생이었고 전여친과 5년 사귈동안 전여친이 친동생이랑 둘이 살아서 전여친동생(어린이집 선생님)이랑도 친하고 같이 게임도 했는데 이번에 어린이집 등원시키면서 만나게되서 오랜만에 게임 같이 한 것 뿐이다. 묻지도 않았는데 저녁 한번 먹었다고 먼저 얘기하더군요. 무슨사인지 얘기할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안했고 같이 게임하는게 문제가 될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다신 안 하겠다고하는데 전 이제 그 선생님 보기도 싫고 남편도 싫어집니다. 남편은 자기가 바람을 핀 것도 아니고 제가 게임을 안 해서 이해를 못한다는데 밤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랑 시시콜콜 얘기하면서 게임한거 생각하니 전 되게 배신감 느끼는데 제가 지나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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