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예전에 즐겨 다니던 커뮤니티가 그리운 사람 있냐
새벽에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서 올려봄
예전에 활발했던 커뮤니티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다들 사라져버렸음
당시에는 거기서 일상 글도 쓰고 댓글 달면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게 재밌었는데
지금은 SNS가 대신하고 있긴 한데 그게 그 느낌이 아님
그때는 닉네임 뒤에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더 솔직했던 것 같음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니까 그냥 있는 그대로 썼던 것 같고
지금 SNS는 다 아는 사람이거나 팔로워가 보이는 구조라
뭔가 자기검열을 하게 되는 느낌이 있음
그때 글들이 가끔 생각남
누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으니까
그냥 그때 거기 있었다는 게 기억에 남는 거임
요즘 플랫폼이 너무 많아진 것도 이런 게 아닐까 싶음
다 분산돼 있어서 한 곳에 모이는 느낌이 없어진 것 같고
비슷하게 그리운 공간 있는 사람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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