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어린이집 7시 하원 문제로 남편과 다퉜습니다.
교사 부부입니다.
이번 방학에 제가 자격연수(3주 집합연수)를 앞두고 있어요. 일정 교육경력을 채우면 필수로 받아야 하는 연수입니다.
이번 방학에 받게 될 거 알고, 제가 연수 가있는동안은 남편이 아이 등하원 책임지기로 미리 정해져 있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 이번에 자기가 꼭 듣고싶었던 강사의 연수가 생겨서 약 일주일 타지에 가 있으면 안 되겠냐고 물었습니다.(집에서 왕복 6시간이라 통학 불가능) 그렇게되면 아이가 일주일동안 7시 하원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언짢았지만, 남편이 평소에도 종종 언급하고 영상 찾아보던 강사인 걸 알아서 상의 끝에 허락해주었어요.
근데 어제 저녁에 연수 지역에 사는 대학 동기들과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다며 주말 지낸 뒤 1박 2일을 더 놀다 오겠다네요? 연수 기간까지 합쳐 총 7박 8일 집을 비우겠다는 겁니다.
이 문제로 심하게 다투고 아직 합의가 안 된 상태인데요...
<제 입장>
-일주일 타지 연수 가는 것도 많이 이해해준거다. 사적인 약속으로 약속한 아이 케어를 안 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아침 7시 반~저녁 7시까지 어린이집에 있으라는 건 가혹하다. 평소 6시쯤 저녁 먹는 앤데 배도 많이 고플거다.
-꼭 만나고 싶으면 내 연수 끝나고 따로 약속 잡아 만나면 된다.
<남편 입장>
-멀리 살아 만나기 힘든 친구 기회가 돼서 보겠다는 건데 야박하다.
-이른 등원과 늦은 하원이 아이한테 힘든 건 사실이나, 이미 일주일 그렇게 하기로 한 상황에서 이틀 늘어나는 건 문제가 안 된다.
제가 진짜 야박하고 속좁은가요? 전 일주일 연수 허락해준 것도 정말 많이 배려해준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댓글 부탁드려요. 남편도 같이 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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