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댓글부탁해)바람났다고 오해받았어요.
지난 주말 친구네가족들과 1박2일 여행을 다녀온후의 일입니다.
여정을 마친후 아이들을 씻기고 와이프가 아이들을 재우는 동안 전 차를 타고 담배를 피우러 나갔습니다. 그때가 9시반쯤 이었습니다.(담배를 피러 차타고 나간 이유는 와이프가 담배를 워낙 싫어하고, 아파트에서 담배피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가 도는게 싫어 아예나가서 핍니다.) 그날따라기분이 않좋아 한적한곳에서 담배피면 휴대폰으로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11시 30분좀넘어 집으로 와서 아파트외부에 주차를 해두고(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면 홈패드에서 알림이 울려 시끄러울까봐 바깥담벼락에 주차를 하고 걸어들어왔습니다.) 혹시 와이프가 블박볼까봐 블박도 포멧을 했습니다(차앞에서 담배피는 모습이 찍혔을거 같아서)
들어오는길에 폰을 보니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30통 가까이 와있었습니다. 또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와이프가 화난 목소리로 어디냐고 따져묻길래 엉겁결에 동네 산책하고 있다고 둘러 댓습니다.
그러니 와이프가 차량어플로 위치를 확인했는지 무슨 산책을 차타고 나가고 차는왜 밖에 두고 걸어오냐고 따지며 전화를 신경질적으로 끊어버리 더군요.
집에들어가니 계속 따지고 들길래 그냥 친구잠깐 만나서 커피한잔 하고 왔다고 둘러댔습니다.
와이프가 나갔다오더니 블박은 왜 다지웠냐고 또 따지고 들어서 그냥 지웠다고 둘러 댔습니다.
그러고는 폰을 봐야겠다해서 보여줬습니다.
친구랑 약속을 하고 만났다면 연락한 흔적이 있어야하는데, 왜 연락한 흔적이 없냐고 따지고 물어서 그냥 자려는데, 갑자기 바람났으면 짐싸서 나가라는 겁니다. 화가 났지만 애들이 옆에서 자고 있어서 별말안하고 다시 잤습니다.
이틀동안 와이프와 대화가 없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와이프가 카톡으로 온갖 억측을 하며 또 바람났으면 짐싸서 나가라는 겁니다.
그래서 화가나서 사실 니가 담배피는걸 너무싫어해서 담배피러간 사실을 숨기고싶어 것짓말 한거라고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그래도 와이프는 믿지 않더군요.
제가 그런말을 들을만큼 잘못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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