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당신이라는 보물섬

Fff(159.107)· 2026.07.09 13:46· 조회 243
꿈에 그리던 이를 보았다는 건, 땅속에 묻혔던 심장에 싹이 돋는 일. 작은 초록 위로 설렘이 번져 매일 행복의 꽃을 꿈꾸었기에, 나는 당신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을 그리며 녹아내리던 날들, 그 고열의 밤들이 수놓은 오로라. 닿지 않아도 숨결은 맞닿은 듯, 깊어지는 어둠 속 터질 듯한 심장의 기억. 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는 우주, 매끄러운 궤적을 따라 소리 없이 번지던 옥빛의 흔적들. 밤하늘에 내려앉던 푸른 나비를 기억합니다. 내 사람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보물섬을 찾아 헤맨 해적은, 어쩌면 보물이 아니라 보물섬이 존재한다는 그 눈부신 진실을 증명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댓글 6
ㄱㅂㅋ07-09
왠지.. 소년 소녀 글쓰는 쓰니 같다는 생각이.. 글 참 잘쓴다
ㅇㅅㅇ07-09
보고싶다 그냥..
ㅎㅇ(195.243)07-09
보통 보물섬은 허상으로 표현되더라 근데 4월의 보물섬은 현실에서 결과로 꼭 찾길 바랄게
ㄹㅂㅁㄷ(135.192)07-09
보물섬 비유 조카 좋네
xskj(173.241)07-09
좋은 글!
ㅜㅜ07-09
2년 전보다 글이 늘었네. ㅋㅋㅋㅋㅋㅋ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