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내가 왜 당신을 그토록 좋아하는지
왜 그렇게도
한사람에게만 일편단심인지 알려줄까
잘해주는 사람은 많아도
뭐가 됐든 이유가 있는데
그사람은 날 이유 없이
사소한 위험함도 엄청 꾸짖고 챙기고
고기 하나 먹어도
항상 탄거 다 잘라주고
나 다 먹이고 본인 먹고
나라면 더러운거 하나도 없고
이에 낀 고춧가루도 일로와보라고 손으로 떼주고
부끄러워하면 괜찮다해주고
나도 모르는 내 표정, 특징을 다 알고있고
이정도는 괜찮다싶은데
거의 부모님처럼 알아서 약 사와주고
본인이 아파도 나 다리 아프다고 업어주고 안아주고
항상 나 왜 좋아하냐 물으면
그저 나라서라고 대답해줬어
날 진심으로 아껴주는게 느껴져서야
그 마음이 눈물을 쏟을만큼 너무나 저리게 따뜻해서
그래서
그사람 앞에서만 나도 모르게
애교도 많아지고 애기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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