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후기
이노킨 엔듀라 T18 입호흡 아직 살아있냐 반년 굴리고 정리함
📌 3줄요약
- 화려한 맛보다 연초 비슷한 텁텁한 입호흡 감성이 메인임 드로우 뻑뻑한 거 좋아하면 취향 맞음
- 코일 수명이랑 유지비는 요즘 팟보다 체감상 나은데 충전은 자주 해야 함
- 편의성만 보면 요즘 기기들이 압승임 그래도 MTL 매니아들이 왜 아직 붙잡고 있는지는 알겠음
어쩌다 손에 들어왔냐
영국 사는 지인이 현지 샵에서 하나 집어서 보내줌 기기만 받았고 액상은 국내에서 따로 구해서 씀 원래 팟 위주로 굴리다가 "입호흡 국룰"이라고 하도 떠들길래 궁금해서 받아봄
첫인상은 솔직히 좀 촌스러움 펜 모양에 버튼 하나 달린 구형 감성인데 손에 쥐면 묵직하고 마감은 단단함 요즘 나오는 매끈한 팟들 보다가 이거 보면 옛날 물건 같긴 함
드로우랑 맛 체감
제일 크게 갈리는 포인트가 드로우임 요즘 팟들 대비 확실히 빡빡하게 조여져 있어서 담배 빨듯이 쭉 당겨지는 느낌임
- 연초 피던 습관 그대로 가져가기 편함 입에 물고 천천히 당기는 패턴이 그냥 됨
- 대신 폐호흡 하던 사람은 답답하다고 바로 던질 각
- 맛은 화려하기보단 담백함 담배맛/멘솔 계열 액상이랑 궁합 좋았고 달달한 디저트 계열은 살짝 밋밋하게 나옴
- 발열이 낮은 편이라 오래 물고 있어도 탄내가 잘 안 뜸
팟이랑 비교하면 이럼
| 항목 | 엔듀라 | 요즘 입호흡 팟 |
|---|---|---|
| 드로우 | 빡빡함 MTL 정석 | 대체로 살짝 넉넉 |
| 맛 성향 | 담백 담배결 | 향 강조 과일 강함 |
| 유지비 | 코일만 갈면 됨 | 팟 통째로 교체 |
| 편의성 | 액상 직접 넣어야 함 | 꽂으면 끝 |
| 배터리 | 1000mAh 언저리 하루 안 감 | 모델 따라 천차만별 |
용량은 모델/버전별로 다르다고 하니 살 거면 표기 확인해보는 게 나음 T20 계열이 좀 더 크다는 말도 있는데 나는 T18만 써봐서 단정은 못 하겠음
단점 솔직하게
- 액상 직접 채워야 해서 손에 묻는 날 있음 이동 중에 채우면 십중팔구 흘림
- 배터리 하루 종일 못 버팀 헤비하게 물면 오후에 이미 깜빡거림
- 코일 국내 재고가 들쭉날쭉함 이거 때문에 중고로 던지는 사람들 좀 봄
- 잔량 확인이 눈대중임 투명 창 보고 대충 감으로 채움
결론
메인으로 쓰기엔 귀찮은 구석이 많고 서브로 두면 만족도 높음 집에서 저녁에 천천히 물기 좋은 물건임 크로마 계열도 같은 결이라던데 그건 박스 타입이라 조작은 더 세밀하다고 들음 나중에 기회 되면 그것도 굴려볼 각
입호흡 빡빡한 거 못 참는 사람은 걸러라 반대로 팟 드로우 헐렁해서 불만이었으면 한 번쯤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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