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결혼생활1년반, 이혼중입니다
결혼한지 1년반됐고 두달전 이혼얘기가 나온이후
아내얼굴을 거의 못보고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 속옷만 입고 다녔던것
요리 해먹을 생각 안하고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것
영양제를 챙겨먹지 않는것
이런것들이 불만이었다고 해요
그동안 왜 한마디도 안했냐고 하니
누가 알려줘야 아는게 아니라 너무 당연한거 아니냐고
진짜 애같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집에선 홈웨어를 입을거고
배달끊고 요리해먹고 영양제도 먹겠다고 했는데
비슷한류의 불만들이 계속 쏟아져 나옵니다
그동안 어찌 참고 살았는지 다 들어줄테니 계속
얘기해보라 했는데 결국 본심은
저와의 잠자리가 사실 내키지 않았다며 마음이 식었단게 핵심이였고
그래서 이혼하자는게 결론이더군요
충분히 그런맘 들수있고 내가 많이 부족했다고
오늘 울다가 내일 웃는게 사람 감정인것처럼
지금 그 맘 내가 다시 돌릴테니 맘의 문 너무 닫지만 말아달라 했습니다
이상황에서 뭐가 베스트인진 모르겠지만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이였고 두달이 지난지금
아내는 이 맘 안변할거 같다고 여전히 이혼 얘기뿐이네요
그동안 아내는 계속 밤늦게 들어오고 안마시던 술을 마시고
주말마다 나가고 평일 저녁도 먹고 들어오고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어요
지금 두가지 생각이 드는데
하나는 제가 지금처럼 흔들리지않고 1년만 버티면
그안에는 아내가 맘을 돌아서겠지 하는 1%의 희망고문
또 하나는 이정도의 사람이면 살면서 큰 위기가 왔을때
가장 먼저 버려지는건 내가 아닐까 하는 생각
이 두가지 마음이 공존합니다
고작 두달 기다리고 포기하면 최선을 다했다고 할수 있을까 싶어
나중에 후회할것 같기도한데 그래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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