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갈등글 후속 - 상황 더 꼬여버렸음

냥냥· 2026.08.11 14:58· 조회 158
지난번 글 올린 뒤로 댓글이 정말 많더라고요. 집 명의 넘겨받아라, 월세로 받아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어요. 새언니 상황을 좀 더 설명하자면, 일을 따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용실에서, 아울렛에서 이따금 알바만 해봤고 지금은 회사생활을 하지 않아요. 외동딸 신분에 어머니가 혼자라서, 인스타 보면 새언니가 시어머니랑 외식하는 사진이 간간이 올라와요. 나중엔 함께 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이 낳는 걸 많이 얘기한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백화점에서 아기신발 사달라고 했던 일도 있고요. 글 올린 다음 날쯤, 부모님께 처음 상황을 설명했어요. 혹시 오빠나 새언니한테서 연락 온 게 있냐고 여쭤봤는데, 새언니가 엄마께 긴 문자를 보냈대요. 죄송하다, 얼굴 보고 말씀드릴 용기가 없다, 이해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엄마는 답신을 안 하셨고, 아빠도 그냥 냅두라고만 하셨어요.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고 했을 때 혼나버렸습니다. 집안 망신이라는 거였어요. 익명이니까 상관없지 않냐고 설명했는데, 엄마가 알고 싶어 하시더군요. 사람들이 뭐라고 하냐고요. 댓글 내용을 설명해드렸더니 한숨만 나오셨습니다. 일요일에 새언니 전화가 왔다고 했어요. 최근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셨던 거 같아요. 그전까진 잘 지냈던 사이라 마음이 쓰였지만, 댓글들을 읽고 보니 부모님이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새언니에게 제 명의 아파트가 있냐고 물었어요. 그게 지뢰였습니다. 엄마가 화내시면서, 오빠 결혼할 때 미리 봐두신 아파트가 따로 있었다고 하셨어요. 처음엔 신축을 원했는데, 결국 유명한 신축 브랜드 아파트를 들었대요. 저는 제 명의 아파트가 없거든요. 아빠가 그럼 나도 챙겨줘야겠다고 하니, 오빠가 동생은 오피스텔 정도면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받을 생각도, 달라고 할 생각도 없었는데요. 엄마가 배신감인지 뭔지 굉장히 화내셨어요. 평소엔 술 안 드시는 분인데, 밥 먹다가 갑자기 마셨습니다. 지난주 주말에 아빠가 오빠를 불렀대요. 집에 좀 들리라고요. 그런데 오빠가 친구들이랑 계곡 약속이 있다며 안 왔어요. 화요일에 새언니가 저한테 전화했어요. 아빠한테 뭐라고 말했냐고, 주말에 부르더라고요. 오빠는 그날 술 마셨는데 아빠한테 대들었다고 합니다. 새언니가 좌불안석이라고 했어요. 계속 절을 하면서 뭔가 말하려 했는데, 자기 탓만 하게 된다고 느껴졌대요. 그래서 새언니가 한 말은 이거였습니다. 명의야 어련히 해결할 테니, 저한테 전화 할 게 아니라 그 다음날이라도 아예 찾아와서 직접 잘못했다고 말씀드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새언니는 부모님 앞에서 말씀드리기가 무서워한다고 했어요. 저는 편하니까 이렇게라도 말하는데, 저 말고 할 수 있는 게 뭐 있냐고요. 그래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더니 피하더라고요. 약속 있다고요. 아빠 생각이 뭔지 몰라요. 물어봐도 말씀을 잘 안 하세요. 엄마는 원래 마음이 여리고 소녀 같으신 분이셨는데, 이번 일로 눈에 띄게 말라셨어요. 많이 상처받으신 상태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이번 주말에도 아빠가 오빠를 또 부를 거 같아요. 지켜보시면서 기회를 여러 번 주시는 분이신데, 계속 피하다 보면 다 잃을 수도 있을 겁니다. 오빠도 알겠죠. 근데 아빠가 화내지 않으시고 지켜보고만 계셔서, 제가 먼저 타박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에요. 알아서 하니까 걱정 말고 있으라고 하셨거든요. 많은 분들의 댓글이 정말 큰 힘이 됐고, 미처 생각 못한 부분까지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23
ㅂㅇㅎ(139.72)08-11
친구하고 계곡 가기로 했다고 안 왔다, 에서 헛웃음이 나오네요. 유유상종이라고, 부부가 쓰레기끼리 잘 만났네요. 아버지가 아무것도 주지 말고, 알몸으로 쫓아냈으면 좋겠네요~
ㅇㅋ(185.57)08-11
님 오빠는 새언니앞에서 나만믿으라고 쎈척하고 있을거고 님 새언니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면서 착한척 하고있을것임 앞으론 녹음하시고 어머니 아버지께 통화내용 들려주세요 집안에 쥐새끼가 두마리나있네
ㄱㄹㅇ08-11
깽판 치고서 놀러간다고 부르는데 안 왔다고?? 님네 오빠 어지간히 생각없는 사람인가 보네요
no08-11
아 진짜 너네 오빠는 부모님을 뭘로 생각하는 거냐 너네 부모님 나이드시면 대접받기 글러 먹은 거 같거든?두분 중에 한 분이 먼저 돌아가시면 뭐 뒷방 늙은이 신세 되실 거 같은데 ? 부모님이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 바란다
ㄴㄴ(160.3)08-11
부모님이 오빠를 오냐오냐 키웠나요? 부모 무서운줄을 모르네요..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염치도 없고.. 알몸으로 내쫓아요.
ㅗㅜㅑ(211.90)08-11
오빠가 뷰웅쉰인줄알았는데 그냥 뇌가없는거였구나...
ㄷㄷ08-11
쓰니 님도 그 착한 병에서 벗어나셔야 부모님을 지킬 수 있어요. 소녀 같은 엄마....... 좋은데요, 엄마는 가족을 위해서 좀 강하셔야 해요.
ㄴㅁ08-11
크하....진짜 쓴이한테 미안하지만 님네 오빠 얼간이가 따로 없네요. 새언니도 똑같고요.
ㅅㄹ08-11
부부는 유유상종
ㅈㄴㅊㄹ08-11
그걸 아들이라고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두고보자, 참아보자.. 지속도 지속이 아니겠지 얼마나 이해할려고 노력하셨을가요.ㅠ 아버님께서 얼른 냉정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ㅅㅋㅂㅎ08-11
이런말 좀 그렇지만 님부모님이 아들농사를 개판으로 지으셨네요 같은 자식인데 우째 딸이랑 아들이랑 이렇게 다르냐 우리나라는 참 문제야. 아들이 뭐라고 아들이 우선인지. 재산도 있으시고 아들도움 받을일도 없고 저 막되먹은 성품으로 부모님 돌아가셔도 제사도 안지낼게 뻔하구먼. 그리고 죽은뒤 제사상이 뭐라고 아들아들 하는지..진짜 이해안됨
kawc08-11
친구하고 계곡가는게 더 중요해서 안왔나보네. 참 글쓴이오빠지만 멍청멍청 똥멍청한 그 부부 진짜 답없다.
xq08-11
어휴 저딴걸 또 자식이라고 아직까지 기회주시네요 참... 답답하다 저희 부모님이 제가 그랬으면 전 그 집에서 바로 쫓겨났어요 아들을 오냐오냐 키우니 아들이 기어오르잖아요 계곡같은 소리하네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저러는거 보고 진짜 느낀게 노답인 부부네요 자립심도 없고 염치도없고 ㅉㅉ 왜 그러고 살까 여동생보기 부끄러워서라도 난 그렇게 못 살듯... 진짜 한심하게들 산다 그 부부
asd08-11
님이 가운데서 곤란하고 힘드시겠네요 부모님은 원래 자식에게 약한 법이니 님이라도 정신붙들고 냉철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새언니가 님 만만해서 건드리지 않게 휘둘리지 마시구요 나중에 뒤돌아보며 후회할 일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qwe08-11
그냥 님네 오빠가 새언니손바닥도 아니고 발바닥에서 놀아나고 있는거 같은데요 분명 오빠 뒤에서 조종해서 일은 벌려놨는데 자기 생각대론 안되고 혹여나 자기가 시킨거 들통날까 두렵기도 하고 시부모님도 시누도 냉랭하니 쫀거죠 감당은 안되고 피할수밖에
rak08-11
집 팔겠다 하면 아마 이혼 아니면 의절 얘기 나올듯요. 어느쪽이든 님오빠는 버린 자식인 셈 치세요. 어차피 효도 받긴 글렀고 돈이라도 지키세요
keg08-11
앞으로 전화오면 "오빠는 아버지에게 연락도 안하고, 새언니도 무서워서 저한테 밖에 말을 못하겠다고 하니, 제가 이 전화내용 녹음해서 아버지에게 전달해드릴테니, 하고 싶은 말 다 하세요."라고 하고 녹음하세요.
asd08-11
심각한 상황이긴 한데... 이글보면 예언가님 베플 떠올라서 미칠거같음
ㄹㅇ08-11
새언니는 여우고 아들은 불효자식이네 집 안팔더라도 부동산에 내놓고 파는 시늉하면 안되나요?
jeek08-11
아들 키워놓으니 남보다 더 못하네. 님 부모님 속이 말이 아닐텐데 님이 많이 위로해주세요.
ㅂㅇ08-11
아 진짜 너네 오빠는 부모님을 뭘로 생각하는 거냐 너네 부모님 나이드시면 대접받기 글러 먹은 거 같거든?두분 중에 한 분이 먼저 돌아가시면 뭐 뒷방 늙은이 신세 되실 거 같은데 ? 부모님이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 바란다
rgx08-11
깽판 치고서 놀러간다고 부르는데 안 왔다고?? 님네 오빠 어지간히 생각없는 사람인가 보네요
ㄹㅂ08-11
친구하고 계곡 가기로 했다고 안 왔다, 에서 헛웃음이 나오네요. 유유상종이라고, 부부가 쓰레기끼리 잘 만났네요. 아버지가 아무것도 주지 말고, 알몸으로 쫓아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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