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썰

손이 못나면 네일샵도 무시하네...

ㅋㅋㅇㅊㅂ(209.1)· 2026.06.29 19:07· 조회 300
안녕 애들아.. 우선 글 읽어주러 와줘서 고마워..이건 이번에 내가 경험한 대전시 모 네일샵 리뷰인데.. 너무 속상하고 혹시 나같은 못난손이 들은 괜히 가서 당하지 말라고 적어봐.... 일단 내 손은 얇지도, 하얗지도 않은 못난이 손이야. 스트레스 받으면 물어뜯는 버릇이 있고, 그래서 연장이라는 신세계를 경험한 후로 10년째 네일을 꾸준히 받고있어 맘에 드는 네일샵을 찾아서 대전에 여러 네일샵을 다녀봤는데 위에 저 3번째 방문하는 네일샵은 일단 실질적으로 시술받은건 2번이였어. 첫번째는 "오, 동네에 새로운 네일샵이?? 츄릅.."하면서 뭣모르고. 두번째는 마감시간이 11시라길래 야근마치고 하려다 갑자기 야간요금있다해서 취소. (현재는 공지에 적어놨는데 당시에는 안적혀 있었어) 세번째는 지난번 거지같은 경험을 잊고 무심결에 다시 예약해버렸는데 이미 예약금까지 보낸마당에 아무생각 없이 갔었어... (멍청한 나새끼.... 어디다 기록좀 해놓지..) 일단 들어가자마자 잘못됨을 감지했는데 보통은 혼자일때는 에어컨을 끄더라도 손님이 오면 켜주잖아? 1층에 벽 한면이 크게 통유리로 된 네일샵에서 손님이 왔는데도 에어컨을 안키고 얼굴에 직빵으로 선풍기를 강으로 틀길래 '아.... 장사가 잘안되시나...' 생각하며 불안이 시작됐어.. (눈이 너무 아파서 시술 초반에 꺼달라고 부탁함.. 그 무더위에서 찜통을 참아내며 네일 받음) 평소 연장 매니아지만 이번에는 내 손톱으로 길러보고 싶어서 자석젤만 선택했는데 2달쉬고 받는 네일이라 큐티클제거할 것도 많았거든? 근데 굳은살 제거나 이런것도 없이 드릴로 좀 돌리더니 한두번 슥슥 밀어내고 바로 니퍼로 쥐어뜯기시작...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나처럼 물어뜯는 손톱들은 살이랑 만나는 경계면쪽에 굳은살이 있을때가 많아서 그쪽도 한번 갈아줘야 하는데 이런 작업도 없고 샌딩 작업도 가볍게 생략하고 바로 베이스로 넘어갔어...ㅋㅋㅋㅋㅋㅋ 당연히 파일은 스쳐간것도 없구 ㅋ 채찍질 다음으로 이제 낙형 고문에 들어가는데 아니 ㅋㅋㅋㅋㅋㅋ 내 쥐똥만한 손톱에 한콧에 네일을 아주 두껍게 올려서 지지기 시작해.. 내가 너무 뜨거워서 10손가락 모두 넣었다가 못참고 빼는데 보통 고객이 그러면 빈말로라도 "헉.. 뜨거우세요?" 물어볼텐데 그딴거 없이 묵묵히 계속 원콧으로 두껍게 올라감.... 중간에 파츠붙일때나 팁 굳일때 쓰는 작은 손전등으로 몇번 해주더니 귀찮았는지 곧 안하더라...ㅋㅋㅋ 결국 10손가락 지져진 이후에 손톱이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마지막 탑바르기 전에 손톱을 보니까 한쪽은 젤이 쏠려서 왼쪽은 색이짙은데 오른쪽은 옅고, 반댓손은 기포가 올려오려다가 굳었고, 또 엄지는 흘러 넘치다가 구워져서 불편했어... 언니한테 "언니... 이쪽에 젤이 뭉친것 같은데요..?" 하니까 딱 그 손톱만 두껍게 더 올리더니 그대로 구워버리고 전체 손 확인? 당연히 없음.... 이렇게 네일이 마무리가 되고 손씻고 돈 보내고 사진촬영따위 당연히 없고 손을 봤는데 아니.... 이거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안예뻐서 원래 가던 단골샵으로 가서 바로 제거했어... 그런데 단골샵원장님이 "이건 실력이 없는게 아니라 일부러 대충한거다, 큐티클 쌓인 손이고 자석 젤에 시술이 어려웠으면 1시간 반은 해야지 1시간은 말이 안된다 이게 어떻게 네일샵가서 해온 손이냐" 단호히 말씀해주심..... 진짜 뭔가 울컥하더라... 그래서 솔직하게 불만족스러웠던 리뷰를 올리니까 해당샵으로 부터 이런 문자가 왔는데 이후 내가 답장한거 다 읽씹하시고 내 리뷰 명예회손으로 지워버리더라?ㅋㅋㅋㅋ 당연히 예쁜손들에 올라간 네일아트가 이뻐보일 수 밖에 없지... 그래서 내 손 사진 잘 게시 안되는 것도 아는데 안올릴 생각으로 진심 저렇게 개판으로 해놓고 뻔뻔히 사는 인간들은 다 나가 뒤졌음 좋겠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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