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결혼생활이 비참하고 암울한데 이혼도 못하겠다
더이상 자녀 계획은 없어서
아내는 안해도 그만 오히려 좋아 하는 편이고
나는 이제 바람까지 피고 싶을정도야
그동안 자존심이 상해서 2년넘게 욕구를 참았지만
지혜롭게 풀고 싶어 솔직한 심정을 진지하게 얘기했어
스킨십이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나의 지론을 얘기한 뒤론
아내도 어쩌다 한번씩 기분이 좋을땐 응해주는데
해준다는 말과 서비스 끝났단 저급한 표현에
마치 업소 방문한 손님이 된것 같아 요구를 안하게 돼
가족이 둘뿐이라면 아마 이혼하자고 했을것 같아
결혼전에도 나는 거듭 강조했었어
다른건 내가 더 희생하면 해결할 수 있겠지만
이 문제와 임신 계획은 나 혼자선 해결 못하니까
혹시나 생각의 결이 다르다면 말해 달라고 말야
이제와서 아내가 말하길
본인 성향 알고도 결혼한거 아니냐고 해
나는 몰랐어
조짐이라도 보였다면 결혼은... 아마 안했겠지
오히려 나는 아직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며 밀어내는 입장이었고
아내는 나에 대해 충분히 안다며
확신하는 말과 행동에 나도 마음 열게 된 케이스야
나는 애초부터 기대치가 높지 않았지만
아내는 콩깍지가 벗겨지니 더 그런거 같아
횡설수설해세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말못할 고민 누군가는 들어줬으면해서 끄적여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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