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공포

타로했다가 손님 남친 뭔가 이상했던 경험

ㄴㄴㅈ· 2026.08.09 18:34· 조회 240
타로 온/오프 상담을 직업으로 하는데 어느 날 되게 묘한 전화 상담이 들어왔다. 연락 안 하는 남자친구 지금 상태를 봐달라더라. 나는 타로에 무속이나 영적 해석을 섞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보통은 그렇게 풀이를 안 하는데, 그 남친이 뭔가 입씨인 것처럼 보이는 거야. "선생님 저는 보통 저렇게 풀이를 안 하는데 이 경우는 빙의처럼 해석되네요"라고 했더만, 자기가 아는 무당한테도 물어봤대는데 똑같이 나온다는 거지. 상담 끝내고 좀 있다가 아는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근데 지금 집에 누군가 있어요?"라고 하더라. 나 혼자 사는 남자인데 집에 아무도 없다고 했으니 잘못 들었나 봤어. 근데 다음날 다른 친구랑 통화하다가 "어 지금 혼자 있는 거 아니야?"라고 물어보는 거야. 혼자 있다고 하니까 "아 지금 누군가가 씨발이라고 소리쳤잖아"라는 거다. 아 뭔가 있긴 있구나 싶긴 했는데 그 뒤로는 별일이 없어서 그냥 두고 있었어. 일주일 정도 지나서 그 상담받던 손님이 또 와서 얘기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있던 일을 다 얘기했는데, 사실 자기가 아는 언니가 아니라 자기가 무당이었대. 다시 한 번 점쳐보려고 상담을 받은 거라고. 그러면서 처음 상담할 때 내가 그런 쪽을 잘 볼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받은 거라고 했더라. 물론 그 뒤로 특별한 일은 없었어. 다만 그때부터 유독 타로가 다른 식으로 풀이되거나 좀 불편하면 손님한테 직업이 뭐냐고 물어보곤 한다.
댓글 1
ㅅㅅ(163.114)08-09
이 글 다른 곳에 공유해도 괜찮?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