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남편이 주재원 가는데 나보고 회사 그만내라네
지금 다섯살이랑 열한달된 두 녀석 키우고 있는데 남편이 내년쯤 해외 주재 발령받을 수도 있대.
회사에서 육아휴직은 5개월까지만 해줬는데 다 써버려서 지금 복직 상태고. 남편은 출장이 잦아서 육아하기 힘들고 싸움도 자꾸 있어서, 어차피 주재원 가면 내가 퇴사해야 한다고 자꾸 말해.
육휴를 더 쓰고 싶으면 회사랑 싸워야 하는데 싸우기 싫고, 주재원 갔다 와서 다시 일하려니까 두려워. 남편 말은 애들만 가는 건 불가능하고,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봐야 한다고 무조건 같이 데려간다는 거.
결국 내가 결정하면 되는 거라 카더라. 남편 연봉이 1억대라 생활비로는 괜찮을 것 같지만 빠듯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아. 기간은 4년, 미국이나 동남아 어딘가 나갈 거라고. 퇴사하고 따라갈지 말지 정하기가 정말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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