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결혼 생각있으면서 행동하지 않는 친구
안녕하세요 30중반 여자 입니다.
저는 벌써 애가 둘이나 있는 아줌마입니다.
그런데 친구는 30대가 되기 직전에 갑자기 일을 그만두고는 공부를 하겠다고 고향을 떠났어요.
저랑 대학때부터 알아서 벌써 10년이나 지났고 공부할때 제가 커피쿠폰도 종종 보내주고 나름 잘 지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그때부터 말리고 싶었어요. 친구의 꿈을 막고싶지는 않지만 저는 사람은 해야할 일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30살이 직장을 새로 옮기는것도 아니고 공부를 시작한다는게 위험이 큰일이잖아요.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공부하러 가겠다고 하는 친구 앞에서 제가 뭐라 할말도 없고 해서 그냥 보냈는데요 저는 그동안 애도 낳고 순리대로 잘 살고 있어요.
생일때나 연락하고 거의 연락은 없없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났더니 매번 떨어지던 자격증도 따고 1년정도 일하고 내려와서 개업한다고 잠깐 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직도 없다고.....
제가 놀라서 (느낌이 남자친구 있고 예신 느낌이 났거든요 내심 청첩장 주려고 연락한줄..)공부하는동안은 그렇다치고 일하는동안은 뭐했냐니까 인연이 없었대요.
사실 많이 늦었잖아요.
그런데 소개를 받고자하는 느낌도 없고 제가 답답할 정도더라구요.
어쩔꺼냐니까 대답도 정확하지도 않고...
비혼도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순리를 거슬러서 인생이 꼬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확실한 비혼이였으면 제가 그런소리도 안했을거예요.
그런데 나타나서 결혼하면 좋지 이러는데 공부하러 갑자기 떠났던 친구의 추진력은 어디갔나싶고
사람이 쫌 맹해진 느낌?까지 들었어요 생각이 없는 느낌...? 답답합니다
너무 공부해서 현실 감각이 없어졌나 싶고....
솔직히 돈을 많이 벌면 뭐해요
사람이 단계가 있고 나아가야하는데 결혼보다는 특히 아이를 낳는다는게
낳아본 분들은 알지만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게 되는것인데....
그래서 제가 결혼생각이 있으면 행동을 하라고 하면서
행동을 안하면 바뀌는게 없다고 따끔하게 한소리 했어요..
표정이 조금 머쓱해하긴하는데 막 기분나빠하진 않았어요
개업준비한다고 바쁘다고 하는데 개업하고나면 회사원도 아니고 이제 더 바빠질거아닌가요
지금도 벌써 늦어졌고 혼자 계속 살면 인생에 발전이 없다고 진지하게 조언도 했어요
친구도 맞는말이라고 수긍했고요.
그래놓고는 늦은밤에 장문을 보내놨더라고요. (어이없음 -.,-)
새벽에 일찍 아이 밥차려주려다가 얼마나 놀랐던지... 눈물이 날뻔했어요.
전화를 하니 받지 않아 두어번 해도 받지않고 마지막은 전화를 그냥 빨리 끊어버리구요.
아직 자는것 같기도...
자기는 열심히 살고 있다고 존중을 해달라는데
제 입장은 그래요 친구가 비혼이면 친구 말이 맞아요
하지만 분명히 비혼은 아니라고 친구가 인정했어요
그렇다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결혼을 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소개팅을 3건이나 한적도 있어요
그래서 이런 가정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친구가 인생에서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길 바라고
함께 행복을 누리길 원해요
지금 저러한 마음으로 그냥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20대가 아니라 30대잖아요
20대였으면 기다리는 마음으로 그냥 내버려뒀을것 같아요.
생각없이 기다리기만 하는 친구에게 여러분의 댓글을 보여주고 싶어요....
여자인생에 일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게 분명히 있다는것을 예쁘게 말해주고 싶어요.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