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남편 계산 엉망이라고 계산기로 팍 깨물었어
시아버지 생일과 친정어머니 생일이 일주일 차이로 있었어. 남편이가 먼저 제안했는데 아버지는 칠순이니까 50 주고, 어머니는 그냥 10 정도로 하자더라고. 왜냐고 물었더니 칠순도 아니고 작년 집들이 때 어머니가 뭐 해준 게 있냐고 역으로 쏘아붙였어.
순간 내가 휴대폰 계산기를 켜들었지. 작년 집들이 때 친정에서 준 냉장고가 280, 올해 아이 돌 때 금반지 두 돈이랑 현금 100. 시댁은 돌 때 30이었어. 다 더하니까 완전히 달랐지.
남편이 계산기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어.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고 우겼지만, 결국 엄마도 50으로 할게라고 백기항복했어. 한참 침묵하다가 알았어라고 하더라고. 숫자 앞에선 할 말이 없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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