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조희가 미친 높이서 포즈까지? 진짜 본 적 없는 강심장 ㄷㄷ
칠성산에 걸려있는 그 악명 높은 코스 말이야.
1500미터 고도에 설치된 168미터 길이의 사다리...
무려 51도까지 경사져 있다니까?
당연히 누구나 떠듦.
근데 원지도 도전한다고?
평소를 아는 입장에선 정말 예상 밖이었어.
그게 뭐냐면...
발판처럼 뭔가 받쳐주는 구조도 아니고
줄 하나에 봉만 달려있는 식이더라.
게다가 그 봉도 손이 미끄러울 정도로.
그런데 천우희는?
손도 안 떨려 보이고 그냥 출발.
이 여자가 뭐지 진짜...
원지를 보니 생각해봤다는 기색이 보였어.
망설임 좀 있다가 따라 올라가긴 함.
이번 여행이 추구미 성장기라더니 맞는 듯.
올라올라 하다가 9번 계단 넘어서면
더 이상 땅이 없어.
발이 공중에 뜨는 경험이지.
그냥 계단 올라가는 것도 체력 바닥날 텐데 진짜.
(드론이 와서 멋진 장면들을 담아주긴 함)
원지는 그 정도까지만.
드론 쇼는 끝내고 내려옴.
그것도 용감하긴 한데...
천우희는 아예 다르네.
절반을 넘어가는 거 보니까.
마치 영화 아바타 촬영하는 느낌?
손잡이를 완전히 놨다고?
브이도 그으고 별 짓 다함.
이 고도에서 몸을 조종 못하면서 말이야.
담력이 차원이 다른 수준.
정상인 아닌가 의심할 정도.
암벽 코스까지 있대?
이것도 도전하는 건가?
미쳤다고밖에 안 보여.
정리하면서 느낀 건...
높이의 압박감 + 흔들리는 구조 + 줄 하나의 의존성 + 직접 버텨야 한다는 상황 + 미끄러운 표면...
이 모든 게 겹쳐서 나오는 공포인데.
끝까지 올라간다?
그건 용감이 아니라 광기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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