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공산 진영이 밥하고 술에만 미쳤네 ㅋㅋ
1936년, 소련이 경제 성장으로 미친 수치를 기록했어. 스탈린이 중공업 집중투자한 덕분\n\n경제가 부흥하자 스탈린이 생각한 게, 이제 일반 인민들 삶도 나아져야 하지 않냐는 거였어\n\n그리고 내놓은 게 지금도 러시아에서 유명한 구절\n\"동지들, 우린 더 잘 살고 있지 않은가, 더 즐거워졌지 않은가\"\n\n이걸 바탕으로 인민 생활 개선 운동 시작해\n\n근데 개선이 실감되려면 뭐가 제일 중요하냐면 음식이지\n스탈린이 무역부 책임자인 미코얀한테 지시한 게, 부르주아식 음식을 인민들에게 보급하라는 거였어\n\n미코얀이 미국으로 파견돼. 3개월 동안 미국 음식 문화를 죄다 배웠고, 설비랑 기술을 다 챙겨서 돌아왔어\n\n귀국 후 소련의 음식 산업이 확 달라져\n\n1. 독토르스카야 칼바사\n\"의사의 소시지\"라는 뜻으로 상등 돼지고기를 빠르게 대량 생산한 상품\n적백 내전으로 박살난 러시아 인민들 영양 상태 개선 목표였고, 반응이 꽤 좋았대\n\n2. 소비에트 샴페인\n부르주아들 전유물이던 샴페인을 인민들에게 널리 퍼뜨린 거\n탱크에서 발효시키는 공법으로 대량생산 가능하게 했어, 폴루슬라드코예라는 단맛 타입이 특히 인기였대\n정확히는 샴페인 지역 생산이 아니지만 프랑스 항의는 씹고 계속 써먹는 중이라고\n\n3. 아이스크림\n미코얀이 진짜 미쳐서 제일 정성 들인 품목\n\"한 해에 시민들이 5kg는 먹도록 하겠다\"고까지 호언했고, 미국 최신 공장 설비까지 들여왔어\n에스키모라는 브랜드명으로 양산했는데, 그게 일반명사 수준으로 퍼져버렸어\n북한에서도 아이스크림을 에스키모라고 부를 정도야\n미코얀이 아이스크림 품질에 진짜 미쳤어 - 방부제 금지, 이물질 엄격 관리, 지방 15% 유지, 이런 식으로 빡세게 잡았어\n\n그 외에도\n토마토 주스\n여러 종류 과일 주스들(특히 오렌지 주스 마시고 미코얀이 감동받았대)\n콘플레이크\n마요네즈\n연유\n팝콘 등등\n\n서구를 상징하는 음식들을 앞다퉈 들여왔어\n\n근데 모든 게 성공한 건 아니었어\n\n그게 바로 햄버거 ㅠㅠ\n\n1937년부터 도입해서 \"인민들에게 값싼 소고기 음식 먹이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n하필 그 몇 년 뒤에 독소 전쟁이 터져버렸거든\n\n전쟁 중엔 햄버거 따위 정부가 신경 쓸 리가 없었고\n전후에도 인기를 못 얻었어서 그냥 질질 끌었다가\n\n결국 패티만 남아가지고 \"미코얀 커틀릿\"이라는 러시아 요리로 흡수돼버렸지\n\n다 잘해놓고 햄버거 하나만 터뜨렸으니 좀 아쉬웠을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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