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연구소관리자
공포

신도시에서 겪은 정말 으시으시한 일

ㄱㄱㅁ· 2026.08.09 21:53· 조회 190
신입 회원이라 할 말이 좀 많은데 어렸을 땐 신도시 어딘가에서 살고 있었어 지금도 생각하면 섬뜩한 일이 있었거든 6, 7살 정도였고 학원을 다니려면 공원을 반드시 지나갔지 시장 쪽에 있던 학원이었는데(이름도 지금까지 기억나) 가는 길이 한참 걸렸어 여름이었고 정말 뜨거웠어 배낭을 짊어지고 자꾸 땀이 흘렀거든 공원 입구까지 가다가 뒤에서 20대 초반의 형들이 떠들면서 오고 있었어 길 고양이들은 이 계절이면 자동차 밑에 들어가곤 하잖아 거기도 마찬가지더라고 전봇대 옆 주차된 차 아래에 누워있었거든(빨간 기둥이었나 싶고) 그 고양이들이 깊이 잠들어 있었나 자동차가 움직일 때 바퀴 아래로 들어간 거야 요즘엔 이런 모습을 별로 못 봐 나는 매미 울음을 들으며 비틀거리며 앞으로 나아가다가 그걸 봤어 예전에도 본 적이 있었나 크게 놀라진 않았던 것 같은데 시간이 오래되진 않은 거 같고 다리가 거꾸로 된 ㄷ자처럼 펴져 있었고 곤충들이 윙윙거리고 있었어 내 배가 거북했나 "어휴 ㅅㅂ;" 하고 그냥 지나쳤어 공원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뒤에서 그 형들이 그걸 보고 있더라 "고양이 죽어있네" 이러면서 나도 뒤를 돌아봤어 둘이 웅성거리다가 무릎을 꿇고 만지기 시작했어 그리곤 뭔가를 꺼내더니 입에 집어넣으면서 "@%#$ 맛있네" 라고 했어 진짜야 옆의 다른 형도 그걸 보고 따라서 뭔가를 꺼내 먹음 이것도 "맛난데" 라고 했던 거 같아 둘 다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자기들 길로 가버렸어 바둑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도 그 시체가 거의 그대로 있었고 다음날엔 없어져 있더라 청소하는 사람이 치워간 건 아닐까 싶지만 확실하진 않아 무섭고 이상했던 경험이라 지금까지도 문득 떠올라 도대체 뭘 입에 넣은 거였을까? ㅅㅂㅋㅋ
댓글 4
ㄴㄴ(244.36)08-09
구더기 먹은듯
ㄹㅇ(127.225)08-09
오..
ㅋㄷㅇ(227.212)08-09
그거 일부러 잼민이 놀릴라고 하는거임 안해봤냐
dd(102.224)08-09
불량식품 먹으면서 뒤적였겠지.. 설마 ㅅㅂ 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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