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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갑자기 악화된 아버지... 지석진의 선택이 남긴 것

ㅇㅇㄱㄱㄷ· 2026.10.29 09:24· 조회 230
지석진이가 가장 후회하는 인생의 순간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 연명치료 선택이었대 당시 아버지가 갑자기 안 좋아지셨고 의료진은 빠르게 물었어 연명치료 할 거냐고 지석진은 처음 들어본 말이었다고 너무 급작스러웠고 패닉 상태에서 선택을 강요받았대 근데 아버지는 하기 싫다고 하셨어 지석진 말로는 그때 아버지 눈에서 본 공포감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고 ㅠ 의사는 계속 권했대 지금 돌아가시면 안 된다고 더 얘기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연명치료가 맞다고 급한 상황이라서 선택됐고 중환자실로 그런데 그 이후 진짜 힘들었대 본인도 싫어하는 삶 4개월을 더 사신 거 그 4개월이 남은 기억은 고통이었다고 송영규: 그럼 다시 그런 일 있으면 어떻게? 지석진: 안 해 송영규: 지금도? 지석진: 절대 안 해 정말 무거운 선택 한 번쯤 가족들과 진지하게 얘기해봐야 할 문제네
댓글 26
ㅁㄴㅇ10-29
그렇게 갑작스럽게 물어보면 아버지 네 손으로 죽일거냐라는 질문과 다를바가 없는데 의사의 상술로밖에 안 보인다
rce10-29
연명치료 거부를 말로 하는게 아니라 서류로 받는데 자식들과 손자중 성인이 된 인원까지 다 싸인하라고 함. 의사 왈 "연명치료를 원하시면 생명은 살릴 수 있는데 심폐소생술 하면 가슴뼈는 다 부러지고 살아 있다 뿐이지 아무것도 못 알아보고 말도 못하고 말 그대로 숨만 붙어 있다고 보면 된다. 환자가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분간도 안되고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라고 함... 환자 본인이 연명치료 싫다고 했지만 이걸 자식들이 결정하는게 맞는지... 그렇다고 고통을 계속 주는것도 그렇고 엄청 당황스러움.
ㅎㅇ(189.157)10-29
ㄹㅇ 연명치료는 치료가 아님 그냥 연명일 뿐. 고통은 환자랑 가족들이 받고 의사들은 병원비나 낭낭하게 챙기는 ㅄ같은 짓임.
ㄱㄴㅋㅂ10-29
이거 맞음. 젊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연명치료로 나이든 분이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음. 어쩔수 없이 뼈만 남기고 말려버리더라 (의료진 탓하는거 아님. 진짜 어쩔수가 없음)
ㅎㅂㅂㅋ10-29
그 상황에서 빨리 결정하라고 몰아붙인 게 제일 문제지 인정 그니까 생각만 해도 답답하다
ㅅㅊㅋ10-29
연명치료를 무슨 의사들 상술이네 뭐네 지랄하는 년들은 미친 ㅅㄲ들 아니냐? 그따위 논리면 장례지도사는 장례비 상술이고, 납골당은 관리비 상술이냐? T고 F고 지랄하지말고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이해력은 갖춰라. 상술이라고 치부하면서 고인과 유족을 호갱처럼 돈 쓴다고 모독하는건 사람새끼가 할 짓이 아니야
no10-29
자식의 입장과 배우자의 입장은 또 다른듯 나는 아들이고 연명치료에 대해서 하지 않았으면 하는 입장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누워만있으면 만져볼수라도 있는데 돌아가시면 이제 더이상 만져볼수도 없다고 하시니까.. 배우자의 생각은 또 다른듯하다
ㅎㅋㅂㅂ(184.84)10-29
상술이아니라 의사는 어떻게든 사람을 살려놓는게 목적인 사람들 그렇게 배웠으니
ㅇㅅㅇ10-29
우리아버지 운동하시다가 넘어지셔서 뇌출혈로 응급실 다녀오심... 정말 정말 다행히 완전히 회복하셨는데 어느날 나한테 혹시라도 나 잘 못되면 절대 연명치료 하지 말라고 하심..... 어떻게....? 라고 생각이 들지만 어르신들 몇 년 동안 그냥 누워만 계시는거 보면 나도 연명치료 하지 말라 할꺼임. 아버지랑 같이 병원가서 나도 아버지도 신청할까 생각 중....
ㅇㅋ(234.148)10-29
연명치료 안한다고 하는 신청 병원에서 미리 받는다던데 건강한 사람도 미리 신청하는 게 좋음.
ff10-29
존엄사가 필요하다
gkca10-29
근데 막상 아니다 고통만주는거다 알고는있어도 갑작스럽게이별이다가오면은 못보내주겠어서 연명치료선택하고싶을꺼같음ㅜ
ㄱㅇㄴㄷ10-29
암에 걸리신 부모님 연명하려다 고통속에 몸부리치시느거 보면 연명 못해요….내 욕심이고 울 가족 친척들 욕심임 오죽하면 그냥 이제 가게 해 달라고 하셨을까 불과 한두달전에는 살고싶다해서 가슴아팠는데.. 연명 치료는 가족이 겪어보지않으면 모릅니다 정말로 당연히 해야지가 아니에요
ㅇㅅㅇ10-29
현직 간호사인데 연명치료도 무조건 CPR 동의/비동의로 나누는거 아님 어떤 환자는 CPR만 빼고 승압제, 수혈, 투석 다 하는 DNR이고 어떤 환자는 all DNR이라 위에 말한거 다 안하고 어떤 사람은 수혈만, 투석만, 승압제만 이런식으로 동의하고.. 개인적으로 고령에 지병 주렁주렁 달고있는데 CPR까지 하는건 환자한테도 너무 힘든 것 같음 요즘은 손으로 심장마사지 안하고 루카스라는 기계로 자동심장마사지하는데 20-30분 하면 가슴 중앙에 기계로 누른 자국이 갈색으로 엄청 진하고 선명하게 남음.. CPR친다고 하더라도 소생 가능성도 많이 낮고 소생하더라도 다시 심정지 올 확률도 높고… 요즘은 대부분 유튜브도 많이보고 해서 예전 할머니 할아버지세대보단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하니 제정신일때 미리미리 요론 이야기들은 가족들과 심도싶게 나누는 것도 좋을듯
ㄷㄱㅇㅁ10-29
여기서연명치료는 생을다한,노인분들말하는거자나요, 돈이아까워서가아니라,강제로생명을연장해서,힘들고고생하다가보내는거라면,자식도,부모도,서로힘드니까,그런거죠
ㄱㄷㅇ10-29
유투브,함익병,홍혜걸선생들이그랬음.연명치료하지말라고,어차피,돈떨어지면,퇴원하고,준비하라그런다고,돈털어먹을라고하는짓이라했음
ㄹㅎㅅ(204.233)10-29
하.. 진짜 공부하는 학생으로 이런 댓글들 보면 힘이 빠집니다. 연명치료가 상술이라구요? 의사들이 상술로 저런 치료를 한다구요?.. 인공호흡기나 심폐소생술 심장보조장치 등의 치료는 애초에 임종을 미루기 위한 목적으로 생겨난 치료가 아니에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회복을 위한 치료가 될 수도 있고, 이식을 기다리면서 버티기 위한 치료가 될 수도 있어요. 심폐소생술을 해서 일단 심장이라도 뛰게 만들어 놓거나. 삽관이라도 해서 일단 산소 포화도 올려놓고 하는 식으로 수술 전에 바이탈 잡는 목적으로 하는 치료들이에요. 의사가 신도 아니고 모든 환자가 이 연명 치료를 했을 때 회복이 될거라고 장담도 못하구요. 확률이 높다 낮다로밖에 얘기를 못합니다... 언제나 예외라는게 있잖아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의료비가 싸기 때문에 죽기 직전의(죄송합니다) 환자에게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이것 저것 시도를 해볼 수 있는거지 애초에 그냥 목숨만 붙여놓자고 저렇게 줄줄이 달아놓는거 의사도 힘들어합니다. 실습가서 보고도 며칠동안 꿈에 나오고 트라우마에요 진짜. 일부 의사들이 부도덕한거 압니다. 그치만 이렇게 현장에서 애쓰는 분들까지 매도하는 분위기가 되면 누가 자기 희생정신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합니까?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 정말..
zxcj10-29
용어를 바꿔야함. 치료가 아니고 연명시도 라고 하는게 맞는것 같음.
ㅎㅇ(180.186)10-29
맞아 이거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함 우리엄마도 중환자실 들어가자마자 의사가 연명치료 할꺼냐고 물어봄 근데 자식된도리로 어떻게 안된다고해ㅠㅠ 근데 우리엄마 의식만 돌아오면 살리지말라고 더이상 너 고생시키기싫다고 심지어 엄마 이렇게 오래누워있으면 니가 링거줄로 목이라도 졸라서 죽이라고 죽을때까지 우리딸 힘들게 못한다고 의식돌아올때마다 그랬음 그렇게 한달 버티고 돌아가셨는데 진짜 살면서 더이상 큰슬픔이 있을까싶을정도로 너무힘들었음
gcx10-29
아오 안락사 좀 허용해라
ㅎㄷㅅㅈ10-29
한 달 전쯤 아빠께서 돌아가셨다. 입원 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어 중환자실로 옮기셨지. 다음날 저녁 몸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졌단 얘길 듣고 병실에 가보니 온갖 기계가 주렁주렁. 그리고 그런 환자들만 한 8명? 의사가 물어 보더라. 연명치료 하겠냐고. 우리가족은 잠시 망설였지만 평소 연명치료를 하시지 않겠단 아빠의 뜻을 따랐고, 병원에서도 그럼 기계와 호흡기를 떼겠다고 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돌아가실 거니 병원에서 대기하라고. 기계를 뗀 직후 만난 아빠의 모습은 평온했다. 아직 숨이 붙어있어서겠지. 들릴지 안드릴지 모르지만 아빠의 얼굴과 손을 잡으며 그동안 수고하셨다고, 애쓰셨다고 인사하고 눈물을 흘리며 나왔고, 2시간 후 쯤 아빠께서 돌아가셨으니 인사하고 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아빠의 몸은 따뜻했고, 편히 주무시는 것 같았다. 마지막 인사와 눈물과 아쉬움의 시간을 보내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갑자기 의식이 떨어져 마지막 인사도, 유언도, 가족들도 아빠와의 마지막이 뭐였는지 각각 달랐다. 갑자기 돌아가시고, 연명치료도 하지 않았다. 좀 더 보지 못해서 아쉽고 안타까웠지만 그 모습으로 더 숨을 쉬든, 만나든 달라질 게 있었을까.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연명치료 거부하고 편히 보내드린 것 (누가 편한 건진 모르겠다) 후회는 없다. 그리고,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ㅇㅂ10-29
근데 생각없이 당장 오늘밤도 넘기기힘들다하면 안할수가없음. 우리아빠도 연명치료 하고 일주일뒤 돌아가셨는데 의사 바짓가랑이 붙잡고 제발 살려만 달라고했음. 결국 돌아가셨지만 후회는 안함.. 병원비도 많이나오긴했음. 8천만원..
ok(144.83)10-29
연명치료 운운할 정도 병원이면 의사들은 어차피 월급쟁이글이다 환자 없는게 낫지 뭐히러 연명치료헤서 같은 뤌급에 횐자수 늘리겠냐
rkdj(204.32)10-29
근데 내눈앞에서 내부모가 앞으로 영영 못보게되는 죽음을 앞두게된다면. 나조차도 연명치료해달라고 의사붙잡고 오열할꺼같긴함 어떻게보내 1분이라도 더 같이있고싶은데... 난 아직 부모님 정정하신데. 우리 큰이모가 10년전쯤 먼저가셨음 어쩌다보니 마지막인사하는자리에 나도 들어갔다가 사촌언니 오열하는거보고 나도 진짜 심란해졌었음 아직도 기억남 엄마 고마워 엄마 딸로 태어나서 너무 행복했어 다음생에도 꼭 만나자 사랑해 엄마 를 반복해서 외치면서 이모얼굴에 얼굴부비면서 우는데 보는나도 너무 속상했음 근데 이걸 어떻게 안해 내부모가 잠시라도 살수있다라는데... 본인이 미리 거부의사보이지않았다면 난 무조건 할꺼같음 이기적이라고해도 울엄마라면 이해해줄꺼같음 돌아가시면 화장하지말고 꼭 묻어달라고 너 찾아올곳있어야한다고 하셨던분이니까
ㅇㅂ10-29
존엄사도 허용해야 한다고 본다. 유교사상이 깊은 나라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ㅎㅎ(243.101)10-29
의사 2명이 임종에 임박했다고 해야 연명치료를 하는데 돌아가시는걸 현대의학으로 붙들어 놓는겁니다. 자연스럽게 죽는게 아니고 목에 구멍뚫고 갈비뼈 부려트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심폐소생술을 하구요 너무 고통이에요.. 자식된 도리가 이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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